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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모메 식당
내  행복의 기준이 뭐냐고 묻는 다면. 카모메 식당 얘기를 들려주겠어.


낯선 나라에서 작은 식당을 경영해. 손님은 아직 없고 메뉴도 화려하지 않아. 누구든 지나가다 부담없이 들어올 수 있는 소박한 식당이야.
첫 번째 손님이었던 걸 기념으로 매일 커피를 공짜로 마시는 청년이 있어. 그는 내 고향에 대해 관심이 많지. 우연히 급작스럽게도 여행중인 일본인과 함께 머물게되었어. 서로의 사정에 대해선 묻지 않아. 묻지 않아도 짐작하고 배려해 줄 수 있는 그런 연륜이 있는 사람들이야. 파란눈의 여자가 어느날 가게에 들어와 엉엉 울었어도 말없이 그녀를 달래주고 다음날 부터 친구가 됐지. 그렇게 아는 사람이 늘어가고 사람들이 식당에 가득하게 됐어. 내 고향에선 일상적인 음식.  내가 가장 잘 하는, 퍙범한 일 인데 이 곳의 사람들은 멋지게 여기는 거야.

작고 따듯한 식당이니.


그러고 보니 사치에씨는  날카로운 구석이 있는 사람이다.  욕심이 없는 사람이 아니라. 욕심 따위 버린 사람.
 소박함을 선택한 사람이





















아침 여섯시 식전 댓바람 부터 친구와 행복의 기준에 대해 격렬토론을 벌였는데. 지금 내 가치관으로 행복은 딱, 카모메식당이다.


by 탁이 | 2007/11/12 09:36 | 순간을 믿어요 | 트랙백 | 덧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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